고객이 직접 디자인한 페라리 모델 공개 "단 하나의 특별함"
고객이 직접 디자인한 페라리 모델 공개 "단 하나의 특별함"
  • 정요한
  • 승인 2018.05.25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페라리
사진제공=페라리

페라리가 새로운 모델 SP38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공개된 이번 모델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설계 디자인해 단 하나의 특별한 페라리 차량을 제작하는 '페라리 원-오프(One-Off)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것이다.

페라리 SP38은 엄격한 기준의 공기역학 실험 및 다양한 안전 시험 등을 거쳐 제작됐으며, 주문한 고객에게 인도된 후 피오라노 트랙에서 주행을 선보였다.

사진제공=페라리
사진제공=페라리

488 GTB의 차체와 구동장치를 기반으로 페라리 디자인 센터에서 설계한 차량에는 고객의 레이싱에 대한 깊은 열정이 반영됐다.

삼중 레이어의 메탈릭 레드 색상이 적용된 차체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과 큰 차이를 보인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전설적인 F40 모델에서 영감을 받았다.

488 모델의 차체와 비교했을 때, SP38은 날카로운 선의 디자인이 차량 전방으로 확장됨에 따라 뒷바퀴가 더욱 시각적으로 부각됐다.

정면에서 볼 때, 휠 아치 쪽으로 점점 넓어지는 노즈는 차체에 강렬함과 민첩성을 부여한다. 헤드램프는 가능한 가늘게 설계되었고, 주간 주행등은 기능과 특징을 고려해 308 GTB를 연상시키듯 슬림한 앞범퍼를 강조하기 위해 위치를 옮겼다.

사진제공=페라리
사진제공=페라리

측면에 위치한 공기 흡입구는 488 GTB와 달리 판금으로 도어 벨트라인에서부터 시작해 뒷바퀴 및 리어램프 안쪽으로 이어져 완벽하게 가려졌다. 이는 측면 창문 하단에 위치한 인터쿨러까지 공기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후면의 중요성을 강화해 더욱 극적인 효과를 제공한다.

역동적인 스타일링은 엔진 커버 부분에서도 보인다. 엔진 커버는 F40에서 영감을 받아 후면 유리 대신 카본파이버로 제작돼 뒷면 휠아치까지 열리는 플립 업 조립 형식을 채용했다.

엔진 열 배출을 위한 엔진 커버 위 3개의 날개는 후면 스포일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데 이는 F40의 유명한 후면 윙과 유사하다. 연속되는 스포일러 날개는 후면 윙 및 하단의 공기 역학적 디퓨저와 매끄럽게 연결되어 차량의 후면부를 감싸는 프레임 디자인을 통해 다시 한번 볼륨을 강조한다.

SP38의 내부는 오는 26일 열리는 세계적인 클래식카 축제 '2018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johnjung@newsrep.co.kr]

[뉴스렙=정요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