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반려견도 비만? 이렇게 하면 진단할 수 있다!
내 반려견도 비만? 이렇게 하면 진단할 수 있다!
  • 김기윤
  • 승인 2018.05.25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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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반려견이 비만일 경우, 당뇨병, 관절 질환, 호흡기 질환, 심혈관계 질환, 간 기능 장애 등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반려견의 비만 진단과 예방 방법을 25일 소개했다.

먼저, 반려견은 체중과 체형, 행동으로 비만을 진단할 수 있다.

측정한 몸무게가 평균의 20%를 초과하는 경우 비만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 자란 말티즈 수컷의 정상 몸무게는 1.8kg∼3.2kg이지만, 3.84kg을 초과한다면 비만으로 봐야 한다.

또한 움직임이 둔하거나 활동성이 떨어지는 경우, 바른 자세로 서 있는 모습을 관찰해 허리가 잘록해 보이지 않는다거나, 목과 엉덩이 주위가 부풀어 보일 때도 비만을 의심해 봐야 한다.

털이 풍성한 품종은 눈으로만 비만을 진단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털이 풍성한 품종은 눈으로만 비만을 진단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그러나 털이 풍성한 품종은 눈으로만 비만을 진단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양손으로 등뼈를 만져 확인한 뒤 아래쪽으로 쓸어내렸을 때 갈비뼈가 잘 만져지지 않거나 옆구리 살에 탄력 있는 지방이 느껴지는 경우 비만으로 볼 수 있다.

반려견의 비만을 예방하려면 운동과 식사량 조절이 필요하다.

먹이는 사료를 파악해 1일 섭취량을 정확하게 지켜 규칙적인 시간에 먹여야한다. 하루 식사량을 여러 번 나눠 먹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탐이 많은 반려견의 경우에는 포만감이 오래 지속하는 사료를 주고 간식 또한 하루 섭취량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식탐이 많은 반려견의 경우에는 포만감이 오래 지속하는 사료를 주고 간식 또한 하루 섭취량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식탐이 많은 반려견의 경우에는 포만감이 오래 지속하는 사료를 주고 간식 또한 하루 섭취량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사료를 만들 때 고구마나 호박, 브로콜리 같은 섬유질이 많은 식재료와 닭가슴살 같은 고단백 식재료를 활용하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 산책, 달리기 등 꾸준히 야외 활동을 하는 것도 좋다.

다만, 바깥 활동이 어려운 경우에는 실내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장난감 물어오기, 낮은 계단 오르내리기, 마사지 등을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

▲ 반려견 비만 진단 모습(사진출처=농촌진흥청)
반려견을 진단하고 있다. (사진출처=농촌진흥청)

그러나 지나치게 살이 찐 상태라면 비만 처방식 사료를 주거나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비만을 치료해야 한다.

김기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영양생리팀 농업연구사는 "반려견이 스스로 식사나 운동 등을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비만 예방은 전적으로 반려인이 사랑으로 돌보려는 마음과 의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shinzang77@newsrep.co.kr]

[뉴스렙=김기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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