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와 동일한 수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25일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76%가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잘 못하고 있다'고 답변한 수치는 14%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직무 수행 평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 중 '대북 정책/안보'가 1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15%의 응답자와 13%의 응답자가 각각 '북한과의 대화 재개', '외교 잘함'을 긍정적 평가의 이유로 꼽았다.
직무 수행 평가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에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2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전라'이며, 95%가 직무 수행에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율이 18%로 가장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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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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