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립 동국대(총장 보광 한태식)가 <조선일보>와 QS(Quacquarelli Symonds)가 실시한 '2018 QS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순위 432위, 국내 13위를 기록했다.
QS세계대학평가는 전세계 4848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계 평판(40%) ▷교수 논문 피인용 수(20%) ▷교수당 학생비율(20%) ▷기업계 평판(10%) ▷외국인 학생 비율(5%) ▷외국인 교원 비율(5%) 등을 평가해 순위를 메긴다. 본교와 분교를 통합해 단일캠퍼스로 인정해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국대는 지난 2013년 QS세계대학평가 참여 이후 올해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평가 참여 첫 해인 2013년 601~650위였던 동국대는 지난해 471위, 올해는 432위로 39계단 상승했다.
동국대는 "이번 평가에서 Faculty Student(교수당 학생비율)과 International Students(외국인 학생 비율)이 각각 24계단, 51계단 상승했다. 연구경쟁력 높은 교원초빙, 유학생 집중유치 등이 주요요인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2018 QS세계대학평가 1위는 MIT, 2위는 스탠퍼드대, 3위는 하버드대이다. 국내 대학 중에는 서울대가 36위, 고려대 86위, 성균관대 100위, 동국대 432위, 서강대가 435위를 기록했다.
한편, 수원지방법원은 보광 한태식 총장의 교비횡령 혐의 2심 재판을 다음달 4일 법정동 제108호 법정에서 한다. 1심 재판부는 보광 총장이 학생 고소에 교비를 사용한 것은 횡령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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