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11월 총장 직접 뽑을 수 있을까
동국대, 11월 총장 직접 뽑을 수 있을까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8.06.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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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교수 직원 3자협의체 '총장직선제' 시행세칙 일정 등 로드맵 확정

동국대 학생 교수 직원 등 구성원들이 차기 총장은 직선제로 선출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후 후보 입후보자 등록, 공청회를 거쳐 11월 8일부터 투표를 시작하는 로드맵도 내놨다.

동국대 교수협의회(회장 권승구)는 "교수·직원·학생 대표자로 구성된 3자협의체는 동국대에 산적한 현안과 대학 위기 등을 타개할 방책으로 '총장직선제' 도입이 가장 실효성 있는 대안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합의안을 토대로 그 구체적인 시행 방법과 시기 등을 공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총장직선제는 교수와 직원, 학생 등 학내구성원이 직접 대학의 총장을 선출하는 민주적 제도이다. 최근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성신여대, 경북대, 군산대, 제주대 등이 직선제로 총장선출 방식을 전환했거나 선출을 완료했다. 임명제나 간선제로 총장을 선출해오던 동덕여대와 고려대, 홍익대 등에서도 학내 민주주의 확립을 위한 직선제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동국대 학생 교수 직원 합의체가 제시한 총장직선제 로드맵

권승구 교수협의회 회장은 "총장직선제는 112년 동국대 역사에 최초로 시행되는 유의미한 제도이다., 향후 동국대의 민주적 발전을 위한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건 직원노조위원장은 "학교도 총장도 구성원도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시스템이 총장직선제이다. 꼭 성공하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김정도 총학생회장은 "총장선출에 더 많은 학생들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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