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수당 신청한 가정이 첫날 32만가구를 넘었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상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32만1614가구가 아동수당을 신청했다. 대상자로 추정되는 198만 가구의 16.2% 수준이다.
신청자 대부분이 온라인 창구를 활용했다. 94%에 달하는 30만2668가구가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PC(18만2457가구)나 모바일 앱(12만211가구)으로 신청했다. 방문신청자는 1만8946가구였다.
전체 신청자 가운데 지금까지 17만3891가구가 신청 완료했고 접수가 끝난 가구는 7993가구다. 나머지 14만여가구는 신청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아동수당이란 가정생활의 안정에 기여하고, 다음 세대의 사회를 짊어질 아동의 건전한 육성 및 자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지급되는 수당을 말한다.
지급 대상은 만 6세 미만의 아이가 있는 가정 가운데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가구이다. 신청방법으로는 온라인 신청과 오프라인 신청 두 가지로 나눠진다.
온라인 신청은 복지로 웹사이트 또는 복지로 앱(APP)을 통해 부모가 직접 할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 신청으로는 아동의 주민등록 주소지에 있는 주민센터에 신분증을 들고 방문하면 된다.
9월까지만 신청하면 첫 수당인 9월분부터 받을 수 있다. 아동 1인당 매월 10만 원이 지급되나, 소득인정액이 높은 일부 가구의 경우 5만 원이 지급된다.
한편 복지로 측은 "온라인 신청의 경우 공지사항에 적혀있는 기간 별로 신청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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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김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