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의 술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1일 '찾아가는 양조장' 4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의 양조장에 대해 환경개선, 품질관리, 체험 프로그램 개선,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체험·관광이 결합된 지역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지역 양조장을 우리 술 본연의 풍미를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지역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찾아가는 양조장'을 선정·지원해왔다.
지자체의 추천을 거쳐 농업 연계성, 시설 역사성, 지역사회 연계성, 술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지자체에서 추천한 총 22개 양조장의 전문가 평가를 거쳐, 지역의 우리 술 명소로 자리매김이 가능한 4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경북 영천의 청수(양조전용 청포도)와 거봉으로 복숭아 향이 감도는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마을 와이너리 ▲지역 쌀로 막걸리를 빚는 평택 ▲지역 쌀로 샴페인처럼 탄산이 강한 막걸리를 생산하는 울주의 양조장 ▲제주도 향토소주인 고소리술을 내리는 양조장이 그 주인공들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선정된 4개소에 ▲체험장 등 시설정비 ▲전문여행사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영향력 있는 맛·여행 전문매체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 개발·확산 ▲특급 호텔 프로모션 및 외국인 커뮤니티를 통한 국‧내외 홍보 등에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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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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