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의 작품 속에 등장했던 토끼 물결이 캐릭터로 탄생했다.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이 공식 트레일러 '토끼 물결'을 22일 공개했다.
BIAF2018 트레일러는 2017년 일본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이 세상의 한구석에'의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은 트레일러에서 '이 세상의 한구석에' 속 주요 캐릭터인 '하루미'를 '토끼 물결 소녀'로 재탄생시켰다.
그는 "트레일러의 주인공은 애니메이터의 손에서 처음 탄생해 다듬어지지 않은 채로 시작한다"며 "여러 가지 다른 기법 속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이내 필름 밖 세상으로 뛰쳐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영상'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BIAF2017에서 '이 세상 한구석에'로 대상을 수상한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은 올해 BIAF 심사위원장으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onepoint@newsrep.co.kr]
[뉴스렙=Lucas, Lee 기자]
저작권자 © 뉴스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