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화장대 앞에서 하루 기분이 결정되기도 한다. 메이크업이 들뜨거나 두텁지 않고 잘 먹으려면 모닝 스킨케어루틴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화장품 경찰관 폴라 비가운의 도움말로 바쁜 아침, 간단히 ‘꿀피부’로 연출할 수 있는 스킨케어 루틴을 알아본다.
◆아침엔 가벼운 클렌징만으로 OK
클렌징은 피부관리의 오프닝이다. 아침엔 잠든 사이 자연스럽게 분비된 피지와 흡수되지 못한 화장품 잔여물을 가볍게 씻어내는 것으로 충분하다. 건성 피부라면 가벼운 물세안으로 마무리해도 된다. 유분기가 많이 도는 지성피부는 건강한 피부의 pH 지수(4.5~5.5)와 유사한 약산성 클렌징 제품을 활용해 세안하자. 약산성클렌저는 피부 자극이 적어 촉촉하고 편안한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충분한 거품을 내어 피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마사지한 후 미온수로 씻어내자. 대다수 약산성클렌저에는 계면활성제가 많이 함유돼 있지 않아 거품이 덜 날 수 있다. 풍성한 거품을 원한다면 세안용 거품망을 활용해보자.
◆토너 타입 각질제거로 ‘깐달걀 피부 변신’
화장이 잘 받기위한 주요 포인트는 각질 없이 매끈한 피붓결이다. 이를 위해 적절한 각질관리가 병행돼야 한다. 이런 경우 알갱이가 든 스크럽을 가장 많이 떠올리나, 바쁜 아침에 사용하기엔 다소 버거운 게 사실.
빠르게 피붓결을 정돈하려면 화장품처럼 바르는 각질제거제를 활용해보자. BHA(바하) 등 화학성분이 들어 있어 각질간 결합을 느슨하게 만들어주고 보들보들한 피부로 가꿔준다. 폴라 비가운 대표는 평소 ‘각질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묵은 각질은 화장을 들뜨게 하는 것뿐 아니라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잔주름을 유발하고, 결국 노화를 촉진시킨다. 그는 이를 위해 매일 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바르는 각질제거제를 선보여왔다.
이 중 폴라초이스의 스테디셀러 ‘스킨 퍼펙팅 바하 리퀴드’는 겟잇뷰티 뷰라벨 각질제거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바하 리퀴드 각질제거제는 기름에 녹는 지용성 성분 바하(BHA)가 함유돼 지성피부에게도 권할 만하다. 모공까지 청소하는 효과로 청량한 피부로 만들어준다.
이 제품은 토너단계에서 사용하면 된다. 화장솜에 덜어 피부 전체를 가볍게 닦아주면 돼 바쁜 아침에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위로 인한 과잉피지를 조절하고 유분기를 줄여 번들거리는 현상을 최소화해 화장이 오래 유지된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자체 조사 결과 이 제품은 86.18%의 우수한 각질 제거효과로 만족도가 높다. 유해논란이 있는 9가지 성분도 모두 배제한 ‘착한 화장품’이다. 방송 노출 이후 ‘품절대란’을 겪을 정도로 인기를 끈 바 있다.
◆ 스킨팩으로 초간단 ‘피부 수분보충’
클렌징·각질 제거를 마친 후 즉각적인 수분 공급은 필수다. 자칫 건조한 증상으로 이어지기 때문. 밤이라면 각질제거 후 마스크팩이나 크림마스크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할 수 있지만, 아침에는 농축된 에센스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런 경우 화장솜에 스킨·에센스 등을 충분히 적셔 얼굴에 올려두는 스킨팩을 권한다. 미리 스킨이나 에센스를 냉장고에 뒀다가 활용하면 피부온도를 떨어뜨려 더욱 효과적이다. 스킨팩을 가장 건조한 부위에 2~3분 정도 올려둔 뒤 외출준비를 하면 속부터 차오르는 수분감을 느낄 수 있다. 이후 크림이나 젤, 등 모이스처라이저로 마무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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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정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