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취업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재차 논란을 부인했다.
권성동 의원은 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앙지법에 출석했다.
권 의원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특별수사단의 구성에 문제가 많다, 이는 법원에서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인사 청탁 의혹을 인정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저와 무관한 일이라 말했다"고 답했다.
한편, 권 의원은 ▲교육생 채용 청탁 ▲고교 동기의 강원랜드 사외이사 추천 ▲관련 증거인멸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회는 권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를 논의했으나 불발됐다. 그러나 최근 권 의원이 불체포 특권을 포기해 이번 영장심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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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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