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대체로 흐리고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는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11일) 아침 사이에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중북부지방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강원북부 5~20mm ▲서해5도 20~60mm ▲경기내륙, 강원도, 충청내륙, 전북내륙, 경북내륙 5~30mm등이다.
기온은 낮부터 상승해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이면서 차차 더워지겠다.
또한, 오늘은 충청내륙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폭염 관심지역으로 예상되는 곳이 있고, 내일(11일)은 그 밖의 내륙에도 폭염 관심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전국 주요 도시의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대전 21도, 춘천 20도, 대구 20도, 광주 23도, 부산 21도, 제주 24도, 울릉/독도 1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대전 31도, 춘천 26도, 대구 31도, 광주 32도, 부산 29도, 제주 31도, 울릉/독도 25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강수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는 오전 3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7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9km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4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7m/s의 매우 강한 중형태풍으로 내일(11일) 오전 3시경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6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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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조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