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사고, 외제차 자랑하듯 질주? "입으로 엔진 소리까지..."
김해공항 사고, 외제차 자랑하듯 질주? "입으로 엔진 소리까지..."
  • 김희원 기자
  • 승인 2018.07.1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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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사진=MBN)

김해공항에서 외제 차량에 치여 택시기사가 의식불명에 빠진 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김해공항 사고' 가해자를 향한 공분이 커지고 있다.

김해공항 사고로 일방적인 가해 차량의 비판이 거세다. 사고 전 가해 차량의 블랙박스에는 운전자가 장난을 치며 속도를 즐기는 듯한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김해공항 사고 영상을 보면 운전자는 입으로 엔진 소리까지 내가며 속도를 즐긴다. 커브길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다가 차체가 휘청거리고, 트렁크에서 손님의 짐을 내리던 택시기사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앞을) 잘 못 봤다 이런 식으로 진술했는데, 현장에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가해자 혼자 계셨고, 현재는 밝혀진 게 없다"고 전했다.

차에 치인 택시기사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하루가 지나도록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한편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해공항 사고' 관련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청원인은 "운전 잘 모르는 사람이 블랙박스 영상만 봐도 커브 길 돌때 커브길 조심해라라는 옆 동승자의 말이 있었으나, 속도 줄이지 않았으며, 전방에 사람이 보였을 때도 그냥 엑셀 밟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도로 위의 살인자다. 아무 잘못 없는 택시 기사님이 크게 다치셨고, 만약 근처에 시민분들이 더 계셨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다쳤을 것이다. 반성하는 태도 보이겠다, 합의 원한다 해도 무조건 엄중한 처벌 바란다. 동승자 2명 또한 처벌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newsrep1@newsrep.co.kr]

[뉴스렙=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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