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원 변호인 “심신미약 주장, 전체적으로 기억을 못하니까"
이서원 변호인 “심신미약 주장, 전체적으로 기억을 못하니까"
  • 김희원 기자
  • 승인 2018.07.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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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사진=YTN)

이서원이 동료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만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12일 이서원은 도료 성추행 및 흉기 협박 혐의로 열린 1차 공판기일에 출석했다. 이날 이서원 측은 그가 사건 당시 술에 취해있어 정황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성원 변호인 측은 '사건을 냉철하게 봐달라. 평소 이서원은 문란한 행동을 하는 친구가 아니다. 예의 바르고 똑똑한 친구다. 전체적으로 기억을 못 하니까, 그런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심신미약을 주장한 이서원에게 팬들은 실망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으로 감형해주는 건 진짜 말이 안 된다. 술 먹으면 사람 본성이 나오고 오히려 힘이 약간 빠지는데 어떻게 술 먹은 상태에서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감형이 되지? 음주상태로 범죄 저지른 게 그 가해자의 본성 아닌가?? 진짜 법 개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서원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내고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서원 소속사는 그러면서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서원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이라고 사과했다. 

한편 이서원은 지난 4월 술자리에 함께 있던 여성 연예인에게 강제로 키스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했다. 피해자는 이서원이 추행을 멈추지 않자 남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서원은 그를 흉기로 협박했다. 당시 이서원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지난 5월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사건 발생 한 달 후에 세간에 알려지며 논란은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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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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