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주년 제헌절인 17일 오전 현재,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서해안에는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고, 내륙에도 안개가 낀 곳이 있다.
한편, 동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
열대야를 기록한 지점들의 밤 최저기온 현황(오전 7시 기준)은 ▲강릉 28.3도 ▲청주 25.4도 ▲대전 25.5도 ▲상주 25.2도 ▲포항 27.9도 ▲대구 26.1도 ▲영덕 25.1도 ▲구미 25.0도 등이다.
또한, 일부 중부서해안과 도서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 일부 지역은 35℃ 이상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 주요 도시의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대전 24도, 춘천 23도, 대구 26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5도, 울릉/독도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대전 35도, 춘천 35도, 대구 37도, 광주 36도, 부산 32도, 제주 31도, 울릉/독도 32도로 예상된다.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폭염특보가 계속 유지되거나 확대·강화되겠고, 밤사이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특히 고온과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와 더위체감지수가 높고,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겠으니, 낮 동안 야외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전남·영남권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는 경기도·강원영서·전남·영남권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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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조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