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많은 사람 삼계탕 속 ‘인삼’ 먹으면 해롭다?
열 많은 사람 삼계탕 속 ‘인삼’ 먹으면 해롭다?
  • 김희원 기자
  • 승인 2018.07.17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17일 초복을 맞아 삼계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견디기 힘든 여름을 이겨 내기 위해 사람들은 보양식(補陽食)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몸이 쉽게 피로해지곤 한다.

삼계탕은 집에서도 만들기 쉬워 더욱 많은 이들에 사랑받고 있는 메뉴다. 

일단, 삼계탕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영계를 몸속 안쪽까지 물에 씻어 준비해야 한다.

이후 채소와 찹쌀을 깨끗이 씻어 충분하게 불린 후 냄비에 물을 붓고 대파와 양파, 마늘 1~2쪽, 소금을 넣어서 끓여준다. 

이어 영계의 몸속에 찹쌀과 황기, 수삼을 넣고 꼬치를 끼워 속의 재료가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게 하고 중간 불에서 40분 이상 푹 삶아주면 된다. 

삼계탕은 필수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동맥경화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다. 

특히 삼계탕의 핵심 재료 중 하나인 인삼은 원기 회복과 혈액순환 촉진, 면역력 증강을 도우며 주 재료인 닭은 근육이 가늘고 연해서 다른 고기와 비교했을 때 좀 더 소화가 잘 되기도 해 보양식으로 좋다.

삼계탕은 대표적인 이열치열 음식으로 꼽힌다. 하지만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은 몸이 찬 사람들에게는 좋으나,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다. 한동하 교수는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은 삼을 더덕으로 바꾸면 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열이 더 많다고 생각되면 아예 닭 자체를 먹는 것 대신 열을 내리는 설질의 오리로 몸 보신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newsrep1@newsrep.co.kr]

[뉴스렙=김희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