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늘부터 모레(20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현재, 밤 사이 고온다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어제 낮 동안 올랐던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동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
열대야를 기록한 지점의 밤 최저기온(오전 7시 기준) 현황은 ▲포항 27.3도 ▲강릉 26.9도 ▲제주 25.5도 ▲대구 25.4도 ▲광주 25.3도 ▲부산 25.2도 ▲청주 25.0도 ▲울산 25.0도 등이다.
또한, 일부 중부서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 일부 지역은 35℃ 이상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 주요 도시의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대전 25도, 춘천 23도, 대구 26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5도, 울릉/독도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대전 35도, 춘천 35도, 대구 37도, 광주 36도, 부산 32도, 제주 31도, 울릉/독도 33도로 예상된다.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더 늘어나겠다.
한편, 낮 동안 불쾌지수가 매우 높고 더위체감지수는 위험 수준을 넘어,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겠다.
가급적 낮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영남권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세종·충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오존농도는 경남이 '매우나쁨', 경기남부·충북·부산·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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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조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