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까지 소요기간 10개월…첫 직장 퇴사 이유 '근로여건 불만족' 높아
청년, 취업까지 소요기간 10개월…첫 직장 퇴사 이유 '근로여건 불만족' 높아
  • 오세영
  • 승인 2018.07.18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제공=통계청)
(자료제공=통계청)

청년들이 첫 취업하기 까지 걸리는 평균 기간은 10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첫 직장을 그만두는 사유에는 '근로여건 불만족'이라는 답변이 높게 나타났다.  

통계청은 18일 '5월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만 15세부터 34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4일부터 5월 20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지난 5월 청년층 인구는 915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6% 감소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47.7%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고, 고용률은 42.7%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취업 평균 소요기간은 10.7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1개월 증가했다. 첫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1년 5.9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3개월 증가했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는 보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 51.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건강, 육아, 결혼 등 개인‧가족적 이유 14.2% ▲임시적, 계절적인 일의 완료, 계약기간 끝남 12.4% 순이 뒤를 이었다.

첫 일자리에 취업할 당시 임금은 ▲150만 원~200만 원 미만 33.8% ▲100만 원~150만 원 미만 31.1% ▲200만 원~300만 원 미만 15.3% 순으로 나타났다.

대졸자(3년제 이하 포함)의 평균 졸업소요기간은 4년 2.7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4개월 증가했다. 휴학경험 비율은 44.4%로 1.3%p 상승했다.

평균 휴학기간은 2년 1.0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9개월 감소했다. 4년제 대졸자 평균 졸업소요기간은 5년 1.1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1개월 증가했다.

재(휴)학 기간 중 직장 체험자 비율은 42.4%로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했다. 취업 경험 비율은 여자가 44.3%로 40.5%인 남자보다 높았다.

졸업(중퇴) 후 취업 경험자 비율은 86.5%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다.

취업 유경험자의 최근 일자리와 전공과의 관련성은 매우 일치가 27.9%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한편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 비율은 13.1%로 전년동월대비 1.2%p 감소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ohsemari@newsrep.co.kr]

[뉴스렙=오세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