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북한 석탄 유입, 철저히 농락당했음을 뜻하는 것"
바른미래당 "북한 석탄 유입, 철저히 농락당했음을 뜻하는 것"
  • 김희원 기자
  • 승인 2018.07.19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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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보도화면)
(사진=KBS 보도화면)

바른미래당은 북한산 석탄이 지난해 10월 국내에 반입 유통된 것과 관련, "대한민국이 북한과 국제사회로부터 철저히 농락당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바른미래당은 북한산 석탄이 누가, 어떤 정무적 판단으로 관련 자료를 청와대에 제출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권성주 대변인은 최근 논평에서 만일 핵 개발과 미사일 실험으로 국제사회를 위협하던 북한을 대한민국이 뒤에서 몰래 도와주고 있었다면 이는 기무사 문건만큼이나 중대한 사항 아니냐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 사항을 대통령과 청와대가 보고받고도 지나쳤을 리는 없다며 이참에 전국의 모든 항만과 공항, 관세청과 수출입 관련 정부 기관은 북한 관련 전체 자료를 청와대에 제출해 검토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대변인은 "외교부는 분명 이번 북한산 석탄 사건을 알린 안보리 대북제재위 패널 보다 먼저 인지하고 있었다 하였고, 작년 10월에 이미 관련 정보를 입수해 의심선박으로 조사했다면서도 안보리 결의 위반 소지의 사항을 방치해오고 있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라며 "그 사실을 안보리의 보고가 있기 전까지 알리지 않고 숨겨온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 앞에 숨김없이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민간업자가 북한산 석탄을 불법 수입한 정황을 포착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가 이루어졌다. 그에 따라서 북한 석탄 유입 건이 적발됐다. 그에 따라서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newsrep1@newsrep.co.kr]

[뉴스렙=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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