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 어린이집, 끔찍한 아동학대…"실형 등 강한 처벌 필요"
화곡동 어린이집, 끔찍한 아동학대…"실형 등 강한 처벌 필요"
  • 김희원 기자
  • 승인 2018.07.19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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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보도화면)
(사진=MBC 보도화면)

화곡동 어린이집에서 숨진 11개월 된 아이는 사망 직전 보육교사에게 학대를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화곡동 어린이집 학대 사망 사건은 18일 발생했다. 아이가 잠을 자지 않는다며 교사가 이불을 씌우고 온몸을 누른 건데, 경찰은 보육교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해당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11명, 원생은 모두 25명이다. 정부 평가 인증까지 받아 믿고 맡겼던 부모들은 충격에 빠졌다.

해당 교사는 체포됐고 그의 가혹 행위로 인해 벌어진 아이가 사망한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허윤기 HK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은 아동학대 범죄자에게 비교적 가벼운 처벌이 내려지기 때문”이라며 “실형 등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공혜정 아동학대방지시민모임 대표는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좋은 대책들은 쏟아지고 있지만 문제는 시행이 되느냐다"며 "정부와 국회가 그 순간만 모면하려는 생각이 더 큰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책을 마련할 때는 아동의 안전을 지켜야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며 "슬리핑차일드 체크 제도 등 아동 안전과 관련된 정책은 권고가 아닌 의무사항으로 못박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newsrep1@newsrep.co.kr]

[뉴스렙=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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