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석탄 논란의 진실은?..."운반 배 부산 방문"
북한 석탄 논란의 진실은?..."운반 배 부산 방문"
  • 김희원 기자
  • 승인 2018.07.1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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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보도화면 캡처)
(사진=MBN 보도화면 캡처)

북한산 석탄을 실은 선박이 이달 초에도 부산을 다녀가는 등 지난해부터 우리 해상을 20차례 넘게 오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MBN 뉴스에서는 북한산 석탄 논란에 대해 다뤘다. 북한산 석탄은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으로 전면 수출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선박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마린트래픽' 홈페이지에서 두 선박의 입항 자료를 살펴본 결과 부산과 평택 등 익숙한 지명이 여러 번 써있다.

특히 시에라리온 선적의 '리치글로리호'는 불과 2주 전에도 부산을 방문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20차례 넘게 다녀갔다고 돼 있다.

유엔 보고서는 이 선박이 북한산 석탄을 러시아 홀롬스크항에서 넘겨받아 국내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보고서 내용대로라면, 금지된 품목과 그 이전에 연관된 선박에 대해서는 억류해야 한다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따라 정부는 이 선박을 억류해야 한다.

하지만, 정부는 북한산으로 볼 근거가 부족하다며 억류하지 않았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 관계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안보리 결의 상에 불법 행위와 관련된 선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을 때 억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 역시 관련 정보 부족을 이유로, 정부의 안보리 결의 이행 위반 논란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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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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