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트리아이엔씨 박현일 대표, "반려동물들에게 선물 주고 싶어 시작"
테크트리아이엔씨 박현일 대표, "반려동물들에게 선물 주고 싶어 시작"
  • 현승은 기자
  • 승인 2018.07.25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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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테크트리아이엔씨
사진제공=테크트리아이엔씨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다. 내 반려견, 반려묘를 위해서라면 비싼 먹거리, 비싼 애견용품도 마다하지 않는 ‘개집사’, ‘냥집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개나 고양이는 유해물질에 사람보다 취약한 만큼, 친환경 반려동물 전용 제품 시장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테크트리아이엔씨 박현일 대표가 친환경 반려동물 전용 브랜드 ‘도리댕댕’을 출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공대생이었던 그가 반려동물 용품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테크트리아이엔씨를 설립하게 된 동기와 창업 전 활동

일단 반려동물을 너무 사랑하고, 지금도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다. 점점 늙어가는 모습을 보다 보니 평소 잘 해주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그래서 내 손으로 좋은 쉼터를 만들어주기 위해 집과 소품을 만들어주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다른 반려동물들에게도 좋은 선물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 직업으로 삼게 됐다. 특히 달리가 없었다면 시작하기 어려웠을 것 같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나무 제품과 친환경 제품만을 고집하시는 이유와 친환경 소재로 만든 반려동물 전용 브랜드 ‘도리댕댕’ 에 대한 소개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것만 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좋은 소재, 좋은 제품을 만들다 보니 필연적으로 친환경 소재들을 사용하게 됐다. 주로 쓰이는 화학소재인 플라스틱과 금속 대신 SE0등급의 친환경 목재와 100% 면소재 패브릭 자재로 제작하여 거부감이 없고, 집안 생활이 많은 반려동물에게 자연을 보여 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도리댕댕’은 아이가 고개를 이리 까닥 저리 까닥하는 ‘도리도리’와 강아지의 ‘댕댕이’를 합쳐 만들어진 테크트리의 펫 전용 브랜드 이름이다. 

소형견을 위한 사격형의 테트미뇽, 오각형인 소형 펜타미뇽, 중형견일 위한 중형 펜타미뇽, 인디언텐트 트리미뇽 하우스 제품이 있고, 스크래쳐 해먹과 촉감이 부드러운 샤무드 방석 외 계속해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도리댕댕’ 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나 차별성이 있다면?

SE0등급의 목재와 사용과 면소재 패브릭을 사용하여 친환경적이고 감성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거부감과 새집 증후군 걱정을 더는 동시에 UV코딩으로 나무의 변형이나 습기에 강해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망치와 철물 없이 조립할 수 있고, 조립 KEY를 이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조립 가능하다. 독창적인 디자인 역시 어느새 우리 제품의 심벌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활동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구매자가 저희 제품이 맘에 든다며 **백화점에 온라인 입점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일이 있었다. 일이 마음 같지 않아 어려울 때 하늘에서 내려준 빛처럼 느껴졌다. 저희 제품을 특별하게 생각해 주셨다는 점이 만드는 사람으로서 더욱 뿌듯했다.

▲향후 회사의 발전을 위해 구상 중인 중장기적 계획과 비전

지금은 반려동물용 하우스, 식기, 베드를 만들고 있지만 앞으로 IoT를 결합한 차세대 아이탬을 개발하고 다양한 라인업을 만드는 게 목표다. 최종 목표라면 펫과 카페, 공방을 하나로 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나무도 직접 만져 보고 교육도 진행하면서, 쉴 수 있는 그런 공간을 꿈꾸고 있다.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멈추지 않고 달릴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은 말이나 강조하고 싶은 사항

지금도 길 잃은 강아지나 고양이가 주위에 많다.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 주면 좋겠고, 밥을 챙겨주거나 물을 챙겨 주진 않더라도 해코지는 안 했으면 좋겠다. 특히 반려동물은 사지 말고 입양해주길 바란다.

▲현재 나누미넷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데 장점이 있다면

창업 초기 모든 것이 막막했다. 도움이 절실할 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 필요하던 차에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를 알게 됐다. 넉넉지 않은 여건에서 천국이라 생각될 정도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백진일 총괄매니저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는데, 입주 기업 간 연계를 많이 해주셨다. 함께 입주해 있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체 덕분에 제품 만들거나 운영하는데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 시제품 제작할 때 패브릭 제품 제작과 온라인 제품 상세페이지까지 만들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을 알려주고 계획서까지 직접 검토해주는 등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마케팅이나 기본 운영 교육을 다수 받을 수 있었고, 온라인 판매 특성상 스튜디오를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예약만 한다면 무료로 이용 할 수 있어 소액 창업 자 입장에서는 운영비를 많이 아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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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현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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