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대신 나에게 꼭 맞는 예술체험을 처방해주는 특별한 병원이 있다?
서울시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 간 잠실한강공원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힐링페스티벌 '낭만예술병원'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낭만예술병원'에서는 병원 같이 꾸며진 스튜디오에서 나만의 예술취향을 진단한 뒤 이색 처방전을 발급해준다. 이 처방전을 들고 총 7개의 진료소 가운데 나에게 꼭 맞는 진료소를 찾아가면 다양한 이색 예술체험을 할 수 있다.
이름부터 신선하고 재미있는 '낭만예술병원'은 7종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희곡외과'에서는 처방받은 책 속의 문장을 필사하며 나만의 시간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다.
'한방국악과'에서는 전통차 한 잔을 즐기며 나만을 위한 국악 미니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영상심리과'에서는 현재 내 심리상태를 분석해 나에게 맞는 영화를 추천해준다.
이밖에도 ▲가정공예과(공예) ▲물레치료과(공예) ▲동화나라과(출판) ▲꿀성대과(음악) 등이다.
또한 '낭만예술병원'은 ▲예술체험 프로그램 '오진 처방' ▲공연 프로그램 '지린 약방' ▲아트마켓 '위대할 애송이展'을 비롯해 전시·체험·아트마켓·공연 등 총 20여 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여자 당 3개 프로그램까지만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프로그램별 15~30분정도 소요된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ohsemari@newsrep.co.kr]
[뉴스렙=오세영 기자]
저작권자 © 뉴스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