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3,038억 원
하나금융그룹,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3,038억 원
  • 서현욱
  • 승인 2018.08.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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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지주 설립 이후 반기 경상이익 기준 사상 최대 실적
상반기 당기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26.5%↑, 대손비용률(0.13%)↓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2018년 2분기 6,353억 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 3,038억 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5%(2,728억 원) 증가한 수치로, 반기 경상이익 기준으로는 2005년 12월 하나금융지주 설립 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이라고 하나금융그룹은 밝혔다.

은행 통합 이후 그룹의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모두 반기 및 분기 기준으로 지주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상반기 이자이익(2조 7,420억 원)과 수수료이익(1조 2,031억 원)을 합한 그룹의 상반기 누적 핵심이익(3조 9,451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15.0%(5,156억 원)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그룹의 IB 역량을 강화하며 그룹 관계사간 협업 강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로 IB 관련 인수주선·자문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150.5%(492억 원) 크게 증가하는 등 항목별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경상적 대손충당금은 하향 안정세가 지속됐다. 2분기 347억 원을 포함한 그룹의 상반기 누적 충당금 등 전입액은 1,2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5%(3,807억 원) 감소했다. 효율적인 위험 관리 및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을 통한 결과라고 은행 측은 분석했다.

2분기 말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13%로 지주 설립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분기 말 그룹 고정이하 여신비율(NPL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5bp 하락한 0.71%이며, 연체율은 0.40%로 전분기말 대비 2bp 내려갔다.

2분기 판매관리비(9,174억 원)는 재산세 납부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은행 통합 이후 비용절감 시너지에 인한 효율적 자원관리로 전분기(9,145억 원) 수준을 기록했다.

그룹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99%를 기록했고, 상반기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7%, 총자산이익률(ROA)은 0.73%,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48.7%로 안정된 경영지표를 이어갔다. 2분기 말 신탁자산 102.9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476.1조원이다.

하나금융그룹은 20일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4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KEB하나은행은 2018년 2분기 5,614억 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 1,933억 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5%(1,945억 원) 증가한 수치로,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통합 시너지 가속화에 따른 안정적인 이익 기반 확보로 이자이익(2조 5,825억 원)과 수수료이익(4,382억 원)을 합한 상반기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7%(3,171억 원) 증가한 3조 207억 원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안정적인 조달구조가 지속되면서 2분기 말 핵심저금리성예금이 전년말 대비 5.0%(2조 4,652억 원) 증가했고, 원화대출금은 195.8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4.0%(7.6조원) 증가했다. 특히, 선제적인 위험 관리 노력으로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는 양호한 자산건전성 지표를 기록했다.

2분기 54억 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2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2%(3,527억 원) 크게 감소했다. 2분기 말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분기말 대비 1bp 하락한 0.04%이며, 2분기 말 고정이하 여신비율(NPL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4bp 하락한 0.66%, 연체율은 전분기말 대비 1bp 내려간 0.30%를 기록했다.

이외 비은행권 관계사인 하나금융투자는 인수주선·자문수수료와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6%(485억 원) 증가한 1,065억 원의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카드는 2분기 261억 원 포함 516억 원의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지난 2월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하나캐피탈은 2분기 307억 원 포함 561억 원의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저축은행은 92억 원, 하나생명은 89억 원의 상반기 연결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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