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과 분노를 새로운 불광법회의 도약대 삼자”
“절망과 분노를 새로운 불광법회의 도약대 삼자”
  • 청명 거사/불광사 불광법회
  • 승인 2018.08.05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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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 거사] 불광사·불광가족 이렇게 아픕니다
▲ 전 회주 지홍 스님(조계종 포교원장)의 완전한 퇴진을 요구하는 불광사 불광법회.

지홍스님의 맨얼굴이 세상에 드러난 지 꼭 두 달의 시간이 흘렀다. 이 기간에 우리 불광 가족들은 그에 대하여 '스님'이라는 호칭을 마음에서 지워 버렸다. 그의 위의가 완전히 땅바닥에 떨어져 버린 것이다.

두 달이라는 짧디. 짧은 기간에 40여년의 법랍을 가진 스님이 왜, 덕 높으신 스승님의 지위에서 시정잡배라는 절대 경멸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을까?

스승의 지위에서 시정잡배 경멸의 나락으로

이유는 두 달의 기간 중에 그가 보여준 정치적 동물의 행태 탓이다.

우선, 6월 3일 불광사의 명등 회의에서, 연인과의 카톡문자 해명과정에서 보여준 그의 천박함이 모든 이의 귀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 나는 임기가 없습니다 "
" 나는 결코 섹스를 하지 않았습니다 "
" 저 보살의 약점을 내가 잘 알고 있습니다 "

과연, 이런 말들을 사찰의 공식 석상에서 스님이 할 수 있는 것인가?

또, 자신의 비밀장부를 우연히 보게 된 주지 스님을 '도둑놈'으로, 카톡 문자를 공개하여 그의 진면목을 세상에 알린 보살님을 '도둑년'으로 매도하며 협박 질을 했다.

이러한 행태를 천박이라는 말 말고 달리 어떻게 표현할 수 있겠는가? 분노조절장애의 정신병을 앓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하고, 종무행정 훼방도”

두 번째 일화는 이렇다. 자신의 큰 잘못을 덮고, 위기를 모면해 보려는 선택으로 회주직을 내려놓고, 모든 불광사 행정에서 손을 떼겠다고 선언했다. 또 창건주는 문도회의 결정에 따르겠노라고 약속했다.

불광 가족과의 거룩한 이 약속을 그는 헌신짝 버리듯 하고, 불광법회의 규정에 의해 면직된 상태에 있는 종무실장을 활용하여, 지금까지 줄곧 정상적인 종무를 훼방 놓고, 홈페이지도 자기들 얘기로 도배질하고 있다.

문도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던 창건주 양도 약속도 문도회 탈퇴라는 꼼수로 어겼다.

이러한 행태에서 불광 가족에 대한 자비심이 보이는가? 광덕 정신의 선양의지가 보이는가? 인간 기본의 도덕성이 보이는가?

“대각회 이사회에 금강정사 신도들 동원하고”

세 번째 일화는 불광사 창건주 결정을 위한 대각회 이사회 개최 현장에 종무원을 종용하여, 자신이 회주로 있는 금강정사 신도들을 동원하고, 그들을 불광사 신도들인 양 위장한 것이다.

자신의 상좌들을 강제 동원하여 위세도 부렸다. 이사장인 혜총스님을 초대하여 자신 세력들과 사진을 찍고, 이를 혜총스님의 자신에 대한 지지로 왜곡하였다.

소위 정치꾼들이 하는 쇼를 그대로 보여 준다. 털끝만큼의 부끄럼도 없이 하는 비스님적 행태에 대해 우리는 그를 주저 없이 정치적 동물이라고 부른다.

네 번째 일화도 가관이다. 대각회가 설치한 '불광사정상화대책위원회'의 기본 사명이 창건주를 결정하는 것이다. 이는 현재, 창건주가 유동적이며 불확정 상태에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창건주 불확정 상태에서, 또 다른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주지 임명을 최종 결정권자인 대각회 이사장 승인도 없이 강행했다.

이러한 초법적인 일탈적 행태에서 그가 5계는 우습게 여기고, 가볍게 뛰어 넘었을 것임을 짐작하기란 어렵지 않다.

사찰재정 투명화 강조하더니 경영감사는 거부?

다섯 번째 일화에서 그의 위선적인 행동은 절정에 이른다. 지금까지 그는 '통장 없는 스님' '사찰재정의 투명화'를 자신의 브랜드로 삼아 이를 세상에 널리 알려 왔다.

투명경영의 지표로 포장했던 그가 실제로는 의혹사건에 대한 경영감사를 무조건적으로 거부한다. 겉 다르고 속 다른 못 믿을 인간의 표상이 아닌가?

또, 자신의 범법행위가 막중함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여섯 번째 일화는 노회한 악성 비구의 행태를 자기 권속들에게 종용하고, 유능한 젊은 스님들과 인재들을 사익을 추구하는 세력 집단으로 만드는 불량 지도자의 특징을 보여 준다.

가섭스님은 분노한 불자들의 물세례를 폭력으로 과장하고, 물병을 소주병으로 둔갑시킨다.

직위 해제된 종무실장은 스스로 계단에 넘어지고도 폭력에 의해 넘어진 것으로 위장하고 언론 플레이를 한다.

사태 초기에 그는 고귀한 인품의 불광 법회장을 사법적폐세력으로 몰고, 자신의 업적을 홍보하는 책자를 배포하며, 불광 가족의 분열을 획책하였다.

그러나 이 책략은 무참히 실패하였다. 언론을 동원하는 등 대대적인 노력을 기울였지만, 그의 지지 세력은 이해관계가 얽힌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굳이 숫자로 따진다면 0.5%, 1만 명 중 50명 정도 될 것이다.

나쁜 지도자 만나 정신적·육체적 고통 절감

신도 분열 획책이 실패하자, 폭력을 유발 하거나 ‘피폭력 코스프레’를 하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하였다. 불광법회 규정을 악용하여 마치 선량한 직원을 해고하는 것처럼, 정상 업무 수행을 거부한 징계 대상자를 피해자로 위장해 홍보한다.

이러한 일련의 일화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그와 그의 권속들이 보여 준 권모술수적 정치꾼 행태에 우리 불광 식구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

스님 이전에 한 인간이 보여 준 비천함과 비열함에 불광 가족들은 크게 절망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광덕스님의 절대 긍정의 가르침 아래, 마하반야바라밀을 염송하는 순수 불자들이다. 우리 앞에 놓인 절망과 분노를 새로운 불광법회의 도약대로 삼아 바라밀국토를 성취할 것이다.

나쁜 지도자를 만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절감하는 우리들이지만, 진흙에서 연꽃을 피우듯,

아픔을 내공으로 승화하여, 가까운 미래에 혼탁한 한국불교에서 모범사찰로 우뚝 솟아 있을 것이다.

불광법회 청명 합장.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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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설 2018-08-05 12:40:22
청명거사님 힘네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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