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후 6억 원대 빚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수 슈를 둘러싸고 다양한 소문이 돌고 있다.
슈는 "도박과 카지노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상황에서 지인과 휴식을 위해 찾은 호텔에서 우연히 카지노에 가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우연히 가게 된 카지노에서 6억 원을 빌리기는 쉽지 않았을 거란 게 일반적인 추측이다.
두 번째 소문은 슈의 남편 임효성의 사업이 어렵다는 이야기다. 현재 임효성은 유아아동 전문 제품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슈가 빚을 갚지 못한 것은 남편 임효성의 사업이 어려웠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슈의 남편 임효성은 여러 추측에 대해 직접 사과하며 해명에 나셨다. 그는 3일 한 매체를 통해 “아내 슈의 물의에 실망하신 분들에게 남편으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슈는 좋은 엄마, 좋은 아내이다. 그 누구보다 제가 잘 알고 있다. 다만 아이 셋을 키우며 최근 육체적 피로가 극도로 심했고, 연예 활동의 기복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슈를 아는 누구나 잘 아시겠지만 워낙 순수해서 물정이 어둡고 꼬임에 넘어가곤 하는 경향이 있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깊숙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혼, 부부간 마찰 등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며, 돈보다는 사람이 먼저”라며 “저는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해 가정을 올바른 길로 이끌 것을 다짐드린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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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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