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이색 낚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6일, "여름방학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한강에서 이색 낚시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낚시 체험교실'과 '어린이 강태공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 일환으로 진행되는 '낚시 프로그램'은 도심 속 어린이들이 한강에서 살아있는 생태계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어린이 낚시 체험교실'은 6일부터 9일까지 망원한강공원 낚시전용공간에서 진행된다.
체험교실에서는 ▲낚시종류와 낚시방법 ▲한강의 어종과 낚시할 때의 제한사항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직접 낚시대를 던져 물고기를 낚는 체험까지 이뤄진다.
'어린이 강태공 선발대회'는 '도심 속 자연과 하나 되는 낚시대회'를 콘셉트로 오는 10일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 열린다.
제한된 시간 안에 최다어 및 최대어를 낚는 어린이강태공을 선발하는 대회로 ▲낚시장비 사용법과 낚시방법 ▲안전교육을 20분 정도 진행한 뒤, 낚싯대·의자·미끼 등을 배부하고 140분간 낚시 대회가 펼쳐진다.
최대어 1, 2, 3등과 최다어 1, 2, 3등에게는 낚싯대 등 시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낚시체험교실 및 강태공선발대회는 우천 시에도 운영된다.
단, 폭우· 악천후·태풍·침수예상 등 기상악화시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박기용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위해 한강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대회를 통해 어린이 들이 낚시뿐만 아니라 도심 속 생태계의 소중함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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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정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