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측이 "PD 수첩을 모니터 하고 대응하겠다고"고 입장을 밝혔다.
7일 방송된 ‘PD수첩’에서는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각종 성폭행 의혹을 보도했던 이 후 추가 성폭행 폭로가 있었다.
한 여배우는 연기지도를 해 준다는 조재현에게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pd수첩 방송 전 조재현의 법률대리인은 7일 일간스포츠에 "방송 내용에 대해 모니터를 하고 있다. 일단 오늘 방송되는 'PD수첩'을 보고 나서 대응하려고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보다 앞서 조재현은 ‘성폭행 의혹’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조재현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나는 재일교포 여배우뿐 아니라 누구도 성폭행하거나 강간하지 않았다"고 모든 의혹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나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나 또한 그분들께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이런 제 처지를 이용해 거짓과 협박으로 불합리한 요구를 한다면, 법적으로 강력히 대처할 수 밖에 없음을 밝힌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 3월 방송분과 관련해 언론을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한편 PD 수첩은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가 되기 위한 성역 없는 취재를 지향하는 심층 탐사 보도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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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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