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심, 출국 전 개통여부 확인 필요
미국유심, 출국 전 개통여부 확인 필요
  • 현승은 기자
  • 승인 2018.08.16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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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모바일어브로드
사진제공=모바일어브로드

미국에 도착했는데 믿었던 미국유심이 먹통이거나, 유럽 공항에서 유럽유심 판매업체에서 알려준 대로 유심을 교체하고 개통을 시도하였는데 실패한 사례들이 알려지고 있다.

국내에서 구입한 미국유심, 유럽유심이 현지에서 개통이 안되어 국제미아신세가 되었다는 하소연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왜 그런 황당한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해 미국유심, 유럽유심 전문 모바일어브로드 관계자로부터 원인을 알아보았다.

첫째, 국내 판매업체가 실수로 개통요청을 누락하거나 엉뚱한 유심을 개통하는 경우다. 특히 출국일에 급하게 구매하는 경우 국내 판매업체가 미국업체에 개통요청을 누락하거나 실수할 가능성이 높다.

둘째, 미국 이통사 즉 티모빌 등에서 네트웍 장애로 개통이 지연되는 경우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네트웍장애로 인한 개통지연이 빈번하다. 때로는 반나절 이상 개통시스템이 다운되어 개통이 지연되는 경우도 있다.

셋째, 보다폰이나 EE유심의 경우 모바일어브로드 등 극히 일부 전문업체를 제외하고는 이용자가 유럽에서 직접 개통해야 한다. 업체로부터 받은 안내지 내용은 지극히 간단하지만 처음 이용하는 경우 까딱하면 실수를 하고 이로 인해 개통이 불가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넷째, 문자나 특수번호를 이용해 개통을 요청해야하는 경우 국내 단말기로는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미 개통된 유심을 구매하면 이와 같은 일들을 당할 일이 없다. 보다폰이나 EE유심 등 유럽유심은 유럽현지에서 유심만 바꾸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자동개통유심을 이용하면 당황스러운 경험을 예방할 수 있다. 현지에서 그 어떤 절차라도 필요하다면 구매를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유심은 인천공항에서 개통되었는지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출발하는 것이 권장된다. 대체로 판매업자들이 이용자의 비행시간 중에 개통을 하게 되는데 바로 그 점이 문제다. 이미 개통되었다면 미국번호를 한국에서 미리 알 수 있다. 판매업체에서는 정상적으로 개통될 것이라 안심시키지만 사람이 하는 일은 실수가 따를 수 있다. 미국에 도착해서 전화와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해 미국 공항 밖으로 한발짝도 나갈 수 없게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newsrep1@newsrep.co.kr]

[뉴스렙=현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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