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해소에 큰 변수가 될 19호 태풍 솔릭은 다음 주 화요일쯤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먼바다까지 북상할 전망이다.
이후에는 진로가 매우 유동적인데 현재까지 예상되는 경로와 세력을 봤을 때 우리나라는 직,간접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폭염에 어떤 방향으로 작용할 지 또 피해를 줄 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며, 발표되는 날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선희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서늘하고 건조한 동풍이 불어 들면서 대부분 지역의 열대야가 일시적으로 해소되겠고 폭염도 일부 완화되겠지만 서쪽지역은 동풍과 지형효과로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40도를 넘나들던 살인적인 더위는 사실상 물러났고 일부지역은 앞으로 폭염과 열대야에서도 벗어날 전망이다.
오늘부터 동쪽지방을 중심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겠고 서울도 3주 만에 열대야에서 벗어나겠다.
다음 주 초에는 다시 더워지겠지만 지금처럼 극심한 폭염은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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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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