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8주만에 상승해 60%대로 들어섰다.
한국갤럽은 17일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주보다 2%p 상승한 60%가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잘 못하고 있다'고 답변한 수치는 32%로 지난주의 조사 결과보다 1%p 상승했다.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 중 ▲'대북/안보 정책'이 1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북한과의 대화 재개' 1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8%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평가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에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전라'이며, 82%가 직무 수행에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경북'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율이 48%로 가장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과 16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에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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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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