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래유산 수리비 1500만 원 지원 신청 접수 시작
서울시, 미래유산 수리비 1500만 원 지원 신청 접수 시작
  • 오세영
  • 승인 2018.08.20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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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
(사진출처=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

멸실·훼손 위기에 처해 있는 미래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해 서울시가 나선다.

서울시는 20일 영세한 미래유산 1개소 당 최대 1500만 원까지 소규모 수리 및 환경개선을 위한 수리비를 지원한다.

'서울 미래유산’은 다수 시민이 함께 만들어 온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의 유산이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총 451개의 유·무형 유산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

이는 법령에 의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보조금 지급, 세제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 문화재와는 달리 근현대 문화유산의 가치를 시민 스스로 발견하고 보존해 나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도시개발, 젠트리피케이션 등 사회의 변화에 의한 멸실·훼손의 우려가 큰 실정이다.

서울시는 미래유산의 본래 기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자문, 정책토론회 의견 등을 반영해 올해 2018년부터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상반기에 소유자의 관리능력이 부재한 시설물이나 영업환경이 열악한 영세업소 등 총 17개소의 미래유산을 선정해 소규모 수리 및 환경개선을 지원했다.

현재 7개소의 미래유산이 수리 공사를 완료하였고, 나머지 10개소 또한 각 공사 일정에 따라 올해 안에 수리를 마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소규모 수리 및 환경개선 사업은 상반기 맞춤형 지원 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미래유산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구체적인 신청방법 등은 미래유산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게 개별 우편과 미래유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지원을 원하는 미래유산 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안내에 따라 오는 9월 7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ohsemari@newsrep.co.kr]

[뉴스렙=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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