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직을 걸라는 말만 있고 직을 내놓는 사람은 없는 문재인 정부"
민주평화당 "직을 걸라는 말만 있고 직을 내놓는 사람은 없는 문재인 정부"
  • 정요한
  • 승인 2018.08.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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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민주평화당
사진출처=민주평화당

민주평화당이 "직을 걸라는 말만 있고 직을 내놓는 사람은 없는 문재인 정부"라고 비판했다.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직을 걸라는 말의 의미는 단순하다"면서 "갑론을박에는 더이상 관심이 없으니 실적을 내놓으라는 것이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임명권자 입에서 이 정도 이야기가 나왔다면 사실상 불신임이고 사퇴하라는 말"이라며 "따라서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실적을 못 냈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은 행간의 의미를 알아차리고 보따리를 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정이 그런데도 무슨 염치로 서로 잘났다고 공치사만 해대니 암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경제사령탑은 쌍두마차가 분명한데 두 말이 서로 반대방향으로 달리다가 길을 잃은 지 오래고, 국가 백년대계의 기초인 교육은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공론화의 미궁으로 빠져들어 좌표를 상실했다"면서 "만약 직을 걸라는 말이 공염불로 끝나면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 내에는 온정주의와 적당주의, 끼리끼리 담합이 성행한다고 간주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능한 사람들은 스스로 물러나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가 새로운 기풍으로  일할 기회라도 주는 것이 마지막 할 일"이라며 "문재인 정부 2기에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newsrep1@newsrep.co.kr]

[뉴스렙=정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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