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현재,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6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 내리는 곳 있다.
주요지점의 누적강수량(29일 오전 7시 현재)은 ▲주교(고양) 265.5mm ▲신서(연천) 215.0mm ▲김포 209.5mm ▲포천 170.0mm ▲동송(철원) 312.0mm ▲방산(양구) 168.5mm ▲화천 128.0mm ▲춘천 121.7mm 등이다.
오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비가 오겠고, 충청도와 경북북부는 낮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은 구름많겠으나, 전라내륙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29일부터 30일까지)은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서해5도(29일) 50~150mm(많은 곳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250mm 이상) ▲충청도, 경북북부, 전라도 30~80mm ▲강원영동, 경북남부, 경남, 제주도, 울릉도·독도 10~50mm 등이다.
내일(30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오후, 경상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모레(31일)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가끔 비가 오다가, 충청도는 낮에 그치겠다.
현재, 일부 남부내륙과 제주도(북부와 동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 비가 오기 전까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매우 덥겠다.
당분간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으나, 강수 가능성이 낮은 일부 남부내륙과 제주도는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아침 예상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수원 23도 ▲대전 24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목포 25도 ▲창원 24도 ▲울산 23도 ▲부산 25도 ▲제주 25도 ▲울릉/독도 22도 등이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수원 29도 ▲대전 32도 ▲춘천 27도 ▲강릉 28도 ▲대구 34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목포 31도 ▲창원 32도 ▲울산 32도 ▲부산 31도 ▲제주 32도 ▲울릉/독도 2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21호 태풍 제비(JEBI)는 오전 3시 현재, 강도는 약, 크기는 소형 태풍(중심기압 994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21m/s)으로 괌 동북동쪽 약 10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km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내일(30일) 오전 3시경에는 괌 북동쪽 약 7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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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조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