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정 "사회 룰 파괴하는 예술은 존재가치가 없다"
반민정 "사회 룰 파괴하는 예술은 존재가치가 없다"
  • 김희원 기자
  • 승인 2018.09.1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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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화면)
(사진=KBS 방송화면)

배우 반민정이 긴 법정공방을 끝낸 뒤 자신의 실명을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민정은 지난 2015년 4월 조덕제가 합의되지 않은 신체 부위를 접촉했다며 강체 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 대법원은 13일 연기 과정서 반민정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조덕제에게 징역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법원은 피해자인 여배우의 증언이 일관적이고, 연기활동에 지장을 받을 가능성을 감내하면서까지 조덕제를 무고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판결 후 반민정 측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가진 것에 대해 조덕제는 추후 입장이 있으면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전했다. 조덕제는 "입장 표명은 변호사와 상의 중"이라고 밝혔다.

조덕제는 "스스로를 강제추행범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스스로에게 떳떳하다"고 한 매체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반민정은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사회의 룰을 파괴한다면 그런 예술은 존재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조덕제는 13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희생양이 된 건 답답하지만 이 판결로 인해 패배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가던 길을 가겠다. 7~8월부터 촬영하고 있었고, 모레도 촬영이 있는데 배우로서 연기자로서 갈 길을 갈 거다. 힘내서 주저앉거나 쓰러지는 일은 없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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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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