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을 참석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하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직접 반겨준 가운데 리설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평양에서 열릴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환영하는 공식행사에 모습을 비친 리설주의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YTN 방송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리설주 여사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을 영접했다"며 "퍼스트레이디가 공항을 나오는 것이 처음이다"고 밝혔다.
리설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아내로 지난 2005년 우리나라에 방문한 적이 있다. 지난 2005년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17세의 나이로 인천아시안게임 단일팀 응원단으로 참가해 뛰어난 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리설주는 북한의 유명 예술전문학교 금성학원에서 성악을 배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후 2008년 학원을 졸업한 후 그는 1년 동안 중국, 독일 등 해외에서 외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일성종합대학 박사원을 다니다 2009년에 은하수관현악단과 자주 협연하는 여성 6중창단인 모란봉중창단 단원으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본 교도 통신은 북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김정은과 리설주가 지난 2009년 결혼했고, 2010년 아이를 얻었다는 소식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정숙 여사는 성악을 전공해 음악적인 견해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퍼스트레이디들의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얼마나 많은 이야기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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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김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