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3시30분부터 첫 정상회담이 시작됐다.
남북 정상은 오늘 오후 3시 30분부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이번 방북 첫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 이제는 정말 결실을 맺을 때”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가슴도 설레지만 한편으로는 어깨가 많이 무겁다"면서도 "우리 사이에 신뢰와 우정이 많이 쌓여있기 때문에 잘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시민이 열렬히 환영해주셔서 가슴이 벅찼다”며 “평양시민이 열렬히 환영해주시는 모습을 남측 국민이 보게 된다면 아마 남측 국민도 감동받고 감격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고의 환영과 최고의 영접을 받았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김정숙 여사 역시 "고맙다. 정말 고맙다. 환영해 주시는데…"라고 감사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웃음을 띄우며 “대통령께서 세상의 많은 나라를 돌아보셨는데 그에 비하면 우리 것이 초라하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 1시간여 후인 11시께 숙소인 백화원영빈관에 도착했으며 개별 오찬 뒤 오후 3시30분부터 김 위원장과 첫 공식회담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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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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