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첫째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김정은 위원장, 리설주 여사와 함께 평양 대극장에서 삼지연관현악단 등 음악공연을 관람했다.
공연 관람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장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차범근 전 감독, 현정은 전 감독 등 방북수행단 등이 함께 했다.
7시 52분, 모든 공연이 끝나자 양 정상 부부는 2층 귀빈석에서 일어나 무대와 관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감사를 표했다.
2층 왼쪽으로 퇴장해 1층으로 내려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에게 평양 시민들은 계속해서 환호를 보내며 “만세 만세 만세” 를 외쳤다. 한 여성은 안경을 벗고 눈물을 닦기도 했다.
환호에 답하던 대통령 부부는 문 대통령 무대에 올라 공연자들의 손잡아 주며 격려했고 김 위원장 부부가 박수를 치며 답례했다. 양 정상 부부가 퇴장하고 나서도 박수와 환호는 5분 이상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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