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방북 3일째인 20일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을 방문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청와대는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내일 백두산 방문을 함께하기로 했다. 두 분의 백두산 방문은 김정은 위원장 제안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여서 이뤄진 것"이라고 했다.
두 정상이 백두산을 찾게 되면 인근 삼지연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타고간 에어포스 원은 이륙에 3000m 활주로가 필요한데, 삼지연 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3200m이다.
문 대통령 등 방북단은 에어포스 원보다 기체가 작은 공군 2호기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백두산 일정 후 삼지연 공항에서 바로 서울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은 백두산 방문 구체적 일정을 현재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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