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중력은 남남이 아니다
빛과 중력은 남남이 아니다
  • 배길몽
  • 승인 2018.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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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배길몽의 ‘지피지기’ 6

성직자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학자나 구도자는 자신들이 알고 있는 지식을 신앙처럼 믿으며 남의 새로운 이론에 대해서 인정을 안 하려고 한다. 학문이 발전하려면 기존의 이론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열린 마음과 그리고 모두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에도 의문을 가져보는 탐구자세가 필요하다. 나의 학문이나 종교에 어떤 오류가 있는지 알려고 하지 않는 사람에게 무슨 발전이 있겠는가?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다. 그러므로 인간이 만들거나 발견한 것은 불완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점을 항상 인정하고 더 나은 것을 추구하는 자세를 가진 민족이나 국가가 인류를 이끌고 나갈 것이다.

종교 때문에 많은 곳에서 전쟁과 테러가 발생해서 엄청난 문제가 있다.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종교가 합리적으로 변해야 하고 그러려면 과학이 종교를 올바른 길로 안내해야 할 책임이 있다. 종교가 잘못 돼가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과학 자체에 오류가 많아서 과학이 종교의 모순들을 명쾌하게 밝혀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학이 자신의 길을 똑바로 밝히지 못하고 있는데 남의 길에 신경을 쓸 여유가 있겠는가? 그래서 종교의 모순보다 먼저 과학의 오류들을 수정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보자. 과학자들이 존재하지도 않은 만유인력 때문에 중력이 발생한다고 착각하고 있는데 정말로 만유인력이 없다면 중력은 어떻게 발생하는지 논해보겠다.

소리는 바람에 의해서 휘어진다. 소리와 바람은 같은 소재(공기)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빛도 중력에 의해서 휘어진다. 빛이 중력에 영향을 받는다면 빛과 중력도 소리와 바람처럼 같은 소재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많다. 그리고 빛이 중력에 의해서 휜다는 것은 빛이 중력에 의해서 변속도 가능하다는 증거다. 외력에 의해서 방향이 바뀌어도 속력을 그대로 유지하는 운동은 오직 원운동뿐인데 빛의 휘어짐이나 반사 운동은 원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방향이 바뀌면 속도도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중력은 진공 속에서도 작동하는데 빛이 어떻게 진공 속에서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등속을 유지할 수 있을까?

과학자들은 빛과 전파가 모두 광자로 이동하는 같은 종류의 파동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직류 전선 주변에 동심원의 자력선이 생기는데 전류가 교류로 바뀌면 자력선이 공중에서 진동하게 되고 그 진동이 바로 전파다. 그러므로 전파는 단순히 자력선의 파동에 불과하며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전기장과 자기장의 합성파인 전자기파가 아니다. 전파탐지기 옆에서 자석을 강하게 진동해보면 전파가 탐지되는데 이것은 전파가 단순히 자력선의 파동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모든 파동은 발생 진동, 전달 진동, 수신 진동으로 구분된다. 그런데 빛의 발생 진동은 열(분자의 진동)이고 전파의 발생 진동은 전류(전자의 진동)이며 전달 도중에 전파는 자기장에 의해 전파 방해를 일으키지만 빛은 그러지 않는다. 그리고 빛이 목표에 도착하면 목표물에서 다시 열(수신 진동)이 발생하고 전파는 목표물에서 다시 전자의 진동(수신 진동)이 발생하는 것처럼 광파와 전파는 발생, 전달, 수신의 방법이 전혀 다르다. 그런데 어떻게 광파와 전파가 같은 파동이 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이제부터 전파와 전혀 다른 종류의 파동인 빛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빛의 정체를 모르면 빛을 통해서 얻은 우주의 모든 데이터는 거짓이 되기 때문에 빛의 정체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리도 우주의 생성과 운행의 원리를 설명하면서 종교와 철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우주물리학에서 빛과 중력의 정체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종교와 철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빛은 물론 중력의 정체도 분명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다. 빛과 중력의 정체를 모르면 우주의 원리를 알 수 없고 우주의 원리를 모르면 종교와 철학을 어떻게 논할 수 있겠는가?

과학자들의 주장처럼 빛이 등속으로 간다면 빛은 아무런 저항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어떤 존재가 이웃에게 아무런 영향을 안 받는 다는 것은 역으로 이웃에게 아무런 영향도 줄 수도 없다는 것이며 그런 존재는 사실상 존재할 수 없다. 그리고 과학자들의 주장처럼 빛의 속도가 일정하다면 빛은 소멸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빛이 소멸하려면 속도가 점점 줄어들면서 소멸해야 하는데 광속으로 가던 빛이 갑자기 속도가 제로가 되면서 소멸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빛이 생성됐다는 것은 다시 소멸한다는 것이고 만약에 빛이 생성만 되고 소멸하지 않는다면 우주는 지금까지 생성된 빛으로 가득해서 어둠은 사라져야 옳은데 그러지 않는다는 것은 빛도 일반 파동처럼 감속되면서 사라진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만약에 빛이 과학자들의 주장처럼 광자(에너지양자)로 만들어졌다면 빛이 사라지면서 광자도 소멸해야 한다. 그런데 앞에서 설명했듯이 광자(양자)는 더 이상 작아지지 못하므로 소멸할 수가 없는 존재인데 소멸됐다는 것은 역으로 광자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광자와 같은 에너지양자는 질량이 없기 때문에 힘을 받는 순간에 무한대의 속도가 발생해서 우주 밖으로 나가야 하므로 우주 안에는 어디에도 존재할 수 없다. 왜냐하면 우주의 모든 곳은 힘과 간섭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주에서 힘과 간섭이 없는 곳이 있다면 그곳에서는 아무런 일도 일어날 수 없으며 그런 곳은 실제로 존재할 수 없다.

빛이 정말로 등속으로 운동한다면 빛에는 저항이 없다는 증거이고 저항이 없다면 오직 직진만이 가능하므로 빛은 반사나 굴절이 없이 계속 직진만 해야 하는데 빛은 반사와 굴절도 하면서 진로를 바꾼다. 그리고 빛이 반사될 때에 반사 물체에 복사압이 작용한다는 것은 역으로 빛도 복사압만큼의 힘을 반작용으로 받는 것이며 그래서 빛의 운동량이 변해서 변속이 일어나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짧은 거리에서 빛의 속도(속력)를 측정하고 빛이 등속으로 간다고 가정해서 빛의 속도를 초속 30만 킬로미터라고 계산했을 뿐이며 실제로 빛이 1초에 30만 킬로미터를 가는지 측정한 적은 없다. 빛의 속도가 초속 30만 킬로미터라는 것을 주장하려면 그전에 빛이 등속으로 간다는 것을 먼저 증명해야 한다. 그리고 설혹 빛이 1초에 30만 킬로미터를 가는 것을 실제로 측정했다고 해도 그것은 빛의 초기속도에 불과하고 지속적인 속도가 30만 킬로미터라고 증명된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정체를 정확히 모르는 빛으로부터 얻은 우주의 정보는 모두 진실이 아니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물체를 구성하는 분자의 운동에는 병진운동과 회전운동이 있는데 병진운동은 속도가 되어 소리를 생산하고 회전운동은 온도가 되어 빛을 생산한다. 이와 같이 소리와 빛이 물체의 운동에 의해서 발생하는데 소리는 풍력에 영향을 받고 빛은 중력에 영향을 받는 관계라면 중력 또한 풍력처럼 물질의 운동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음을 추정해볼 수 있다. 빛과 소리는 자연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파동으로서 인간의 기본적인 두 감각기관 즉 눈과 귀를 통해서 먼 곳의 상태를 인식하게 하는 수단이며 서로 매우 유사한 작동관계를 가지고 있다. 빛과 중력의 관계를 알기 위해서 먼저 중력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알아보고 빛과의 관계도 살펴보기로 하자.

진공을 포함해서 우주의 모든 공간에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소립자들(우주기체; 암흑물질)로 가득하다. 그리고 성장과정에 있는 모든 별들은 별의 중심부에서 주변에 있는 소립자들을 이용해서 소위 핵융합을 일으키면서 원자(물질)들을 생산한다. 지구 내부에서 물질들이 생성되면 내부 압력이 올라가므로 생성된 물질의 일부가 밖으로 분출되는 것이 소위 화산 활동이다. 지금도 지구 내부에서는 핵융합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으므로 화산을 통해서 가끔씩 밖으로 분출물을 토해내는 것이며 핵융합이 활발한 태양에서는 지구의 화산보다 매우 거대한 분출현상을 일으키므로 태양풍이 발생한다. 그런데 파동이 아니라 물질로 이루어진 태양풍이 거대한 태양의 중력을 이기고 어떻게 태양을 탈출하는지 궁금하겠지만 중력의 성질을 바르게 알고 나면 쉽게 이해된다.

별의 중심부에서 우주기체를 이루고 있는 소립자들이 수소나 헬륨으로 융합되면서 우주저기압이 생기는데 그것을 메꾸기 위해서 별들 주변의 소립자들이 별의 중심부로 계속 흘러들어간다. 이때 소립자들이 주변의 물체들과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충격력(우주기체의 풍력)이 바로 중력이다. 그러므로 중력은 만유인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물체들의 충돌에서 나온다. 별의 내부는 엄청난 고압인데 어떻게 소립자들이 내부로 흘러 들어갈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겠지만 소립자들은 일반 물체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압력(운동)과는 별개로 ‘동류 경쟁의 법칙’으로 움직인다. 공기 중에서도 일부 지역에 산소가 부족하면(산소 저기압이 발생하면) 전체 기압의 크기와 상관없이 다른 곳에서 산소가 보충돼서 일정한 공기조성비를 유지하게 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그리고 소립자들의 바람이 중력이므로 운동이 자유로운 입자들에게는 ‘동류 경쟁의 법칙’이 작용해서 중력이 영향을 거의 주지 않으므로 태양풍이 태양 중력을 이기고 밖으로 나오고 지구 대기도 지구 중력을 극복하고 준 무중력 상태로 언제나 공중에 떠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지구의 기체도 중력 가속도가 작용하면 모두 지구 표면으로 자유낙하를 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는 이유는 ‘동류 경쟁의 법칙’이 중력에도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시물리학에서 만유인력을 무시해도 되는 이유가 바로 소립자들에게는 중력이 거의 작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원자의 핵을 이루고 있는 입자들의 거리가 제로에 가깝기 때문에 만유인력이 서로 작용한다면 만유인력의 크기는 무한대에 가까워지고 따라서 외부 충격으로 핵을 분열시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다행히도 만유인력이 없기 때문에 핵분열이 가능한 것이다.

운동이 자유로운 소립자와 같은 유체가 운동하는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직류와 교류다. 직류를 다른 이름으로 바람이라고 부르고 교류를 파동이라고 말한다. 물체가 진동해서 공기를 진동시키면 소리가 되고, 역으로 공기가 바람이 돼서 물체에 충돌하면 풍력으로 나타난다. 그와 유사하게 물체 속의 분자가 진동해서 소립자를 진동시키면 빛을 생산하고, 역으로 소립자가 바람이 돼서 분자에 충돌하면 중력으로 나타난다. 간단히 말하면, 공기(지구기체)의 진동(교류)이 소리고 공기의 이동(직류)이 풍력이듯이 소립자(우주기체)의 진동(교류)이 빛이고 소립자의 이동(직류)이 중력이다. 소리와 풍력 그리고 빛과 중력은 모두 물질의 진동(교류 운동)과 이동(직류 운동) 즉 물질의 운동에 의해서 발생한다.

우리가 진공이라고 생각하는 공간은 분자 규모 이상의 물체가 없는 진공일 뿐이며 소립자(우주기체)의 진공은 아니다. 그러므로 소립자를 매질로 전파되는 빛은 입자성과 파동성을 동시에 지니는 신비한 에너지양자의 도움이 없어도 입자처럼 진공(기체의 진공이며 소립자의 진공은 아님)을 통과할 수 있으며 파동처럼 회절과 간섭도 일으키고 도플러 효과도 나타난다. 빛의 매질인 소립자들(우주기체)의 바람(중력)에 따라서 빛은 휘기도 하고 블랙홀 속으로 들어가는 매우 강한 중력바람에 의한 도플러 효과가 크므로 블랙홀에서 나오는 빛이 비가시광선으로 바뀌어 탐지되지 못하는 것이다. 과학자들이 정체를 잘 모르는 블랙홀은 별을 생산하는 자궁이며 다음 연재에서 별의 생성 과정과 함께 별도로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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