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들이 '구하라 남자친구'에게 단단히 뿔난 모양새다. 구하라와 사귈 당시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구하라를 협박했다는 이유에서다.
4일 일베 게시판에는 '구하라 전 남자친구'에 대한 불만을 내비치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일베 회원들은 "같은 남자로서 역겹다", "너무 무섭다", "마음 아프다", "이거 때문에 치고받고 한 건가요?", "동영상 백업해둔 이유가 분명 있었겠지? 다 아는 둘 중 하나지. 여태 연예인 동영상 유출된 이유만 봐도" 등의 글을 게시했다.
또 다른 일베 회원들은 "구하라 혼전순결 아니었나 리벤지 포르노가 웬 말. 10년 팬인데 어리둥절이고 진심 혼란스럽다"고 적었다.
앞서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7일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 ㄱ씨를 '협박, 강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구하라는 디스패치를 통해 "ㄱ씨는 동영상으로 저를 협박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ㄱ씨 측은 "그것을 전혀 공개할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newsrep1@newsrep.co.kr]
[뉴스렙=김희원 기자]
저작권자 © 뉴스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