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충사 추계향사 12일...억새밭 길은 인생 성찰 최고 적지
표충사 추계향사 12일...억새밭 길은 인생 성찰 최고 적지
  • 김원행 기자
  • 승인 2018.10.05 1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계향사 12일 오전 10시 봉행...대덕스님들 대거 참석예정

제550회 호국대성 사명대사 추계향사(護國大聖 四溟大師 秋季享祀)가 오는 12일 오전 10시 밀양 표충사 내 표충서원(表忠書院)에서 봉행된다. "추계향사 봉행 참석 후 재약산 산행은 호만(호국+만추)의 기쁨이 배가되도록 한다"는게 표충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추계향사에는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전 방장 원명스님, 대덕 스님들, 불자, 각급기관단체장과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행될 예정이다.

표충사 표충서원은 매년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표충사 주관 성균관 유도회 밀양시지부 주최로 불교와 유교의식으로 제향한다.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에 있는 표충서원은 1972년 2월 12일 경남유형문화재 제52호로 지정됐으며, 임진왜란 당시 구국의 큰 공을 세운 휴정(休靜:西山大師)·유정(惟政:四溟大師)·기허당(騎虛堂) 3대사의 충렬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祠堂)으로 조선 제14대 선조대왕(宣祖大王)로부터 사액(賜額)을 수했다.

한편 추계향사 봉행 후 무료 점심공양 마친 다음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한 가을 속 재약산 산행도 해볼 만하다. 천년고찰 표충사 뒷편 재약산은 사자평 억새군락지와 습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수미봉, 사자봉, 능동산, 신불산, 취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왜 참회해야하는지, 왜 보시해야하는 인생을 살아야하는지를 일깨워 주는 최고의 성찰 코스'로 불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