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교단을 위한 연대의 깃발 아래 총집결하자!"
"청정 교단을 위한 연대의 깃발 아래 총집결하자!"
  • 불교개혁행동
  • 승인 2018.10.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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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17대 종회의원 선거결과에 관한 불교개혁행동 입장문

17대 종회의원 선거결과에 관한 불교개혁행동 입장문
-청정 교단을 위한 연대의 깃발 아래 총집결하자!-

16대 중앙종회는 불교의 미래를 위한 어떠한 발전적인 대안도 제시한 바 없이, 자승 전 총무원장으로 대표되는 파벌 맹주의 지시에 따라, 조계종의 개혁을 요구하는 불자들을 상대로 해종세력으로 매도하고, 비판언론을 해종언론으로 규정하고 각종의 제재조치를 결의하는 것 외에는 계파별 줄서기와 자리 나누어먹기에 여념이 없었다.

16대 중앙종회는 사찰 여종무원을 성폭행하여 아이를 갖게 하였고 사설사암 보유문제로 호법부 조사 중이던 자를 조계종 판사인 호계위원으로 선출하는 것을 신호탄으로 임기를 시작하였고, 학력위조와 재산은닉, 은처자 의혹으로 도저히 총무원장 직을 수행할 수 없는 설정 전 총무원장을 총무원장으로 선출하고, 언론의 지적에 교권을 수호하겠다며 국민을 상대로 온갖 협박을 일삼다가, 여론에 밀리자 자신들이 정한 조사 기간도 지나기 전에 설정 전 총무원장을 불신임하는 것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자리 나누기와 줄서기 이외에 “해종언론대책위원회 구성결의” “해종세력조사위원회 구성결의” “한전부지환수결의” “호국의승의날 국가기념일 제정 결의” 등 적폐를 유지하고자 하거나 시대착오적이거나 여론에 동떨어진 결의를 남발하였다.

문화재 관람료 문제, 재정투명화 문제, 국고보조금 관리의 적정성 문제 등 국민이 관심을 갖는 초미의 현안에 대하여는 관심조차 없고, 스님 81%가 지지하는 총무원장 직선제 안은 줄 곳 시간만 끌고 이월시키다가 소멸시켰으며, 신도와 출가자가 급감하는 현실에 대한 대책도 없다.

이에 우리는 중앙종회를 적폐의 온상으로 규정하고 해산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전혀 반성도 없이, 자승 전 총무원장의 영도 하에 일사분란하게 다시 17대 중앙종회에 진입하였고, 자승 전 총무원장 세력인 불교광장은 제16대 때보다 더욱 막강해져 중앙종회를 일통하였고, 이에 반대하는 세력은 궤멸되었다.

돈의 힘과 맹주에 대한 줄서기 외에는 종단의 다른 질서가 보이지 아니한다.

직능직 종회의원선출은 그야말로 자신들이 만든 직능전문가 선출이라는 종법조차 어기며, 맹주에 대한 충성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용주사 쌍둥이 아빠 주지 성월과 조계종의 청정성을 책임진다고 자처하며 조계종을 짐승의 싸움판으로 만든 도법스님, 유치원 자금을 횡령하여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고 여직원과 부적절한 문자를 주고 받은 포교원장, 간통의혹 보도로 사서실장 직 사의를 표명했다가 번복한 자, 엠비씨 피디수첩에 보도되었던 교육원장 등 도덕성 궤멸로 자승 전 원장의 충실한 대리인이 될 수 밖에 없는 자들이 직능직 선출위원으로써 그야말로 직능과 전혀 상관없고, 도덕적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자들을 17대 직능직 종회의원으로 선출하였다.

불교개혁행동이 지적하였던 거듭된 폭행전력의 심우스님, 기본교육과정 없이 비구계를 받은 만당스님, 비구니 스님과 일반인조차 술 반입이 금지된 전통불교문화원에서 밤새 고성방가 집단 술판을 주도한 초격스님, 미등록 사설사암 보유가 보도되었던 진명스님 등의 부적격 승려외에도, 불교문화재연구소 소장 시절 여직원에 대한 성희롱 발언이 문제되어 사직하였던 승려까지 조계종의 계율을 책임지는 율원 대표로 선출하였다.

그 와중에 자승 전 원장 8년동안 자성과 쇄신을 외쳤던 도법스님은 자신의 상좌(제자)를 직능직 의원으로 선출시키는 사리를 취하였다.

직선직 종회의원 역시 폭행, 상해, 배임수재, 언론탄압, 국고보조 사기 등으로 부적격 승려로 발표한 자들이 사퇴한 승려를 제외하고는 모두 당선되었다.

자승 전 원장을 대표로 하는 맹주들과 이러한 부적격 승려들이 주도하는 중앙종회에는 어떠한 희망도 둘 수 없다.

재가자들과 청정한 스님들이 모여 폭넓은 연대를 형성하고, 조계종 권력승들이 국민의 세금과 신도들의 보시금을 한 푼도 사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감시하여야 한다.

우리는 뇌물죄로 구속되었고 사익만을 추구하다 국고보조금 관리부서인 문화부장이 된 현법스님. 사찰재산을 종단의 승인없이 개인재산으로 축적하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호법부장 서리 성효스님의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제는 폭넓고 철저한 연대를 통해 물샐틈없는 감시망을 형성하고, 신도들의 보시금 한 푼 조차도 그 사용처를 감시하고, 국가기관이 권력승과 거래하지 못하도록 하여 국민의 세금을 낭비되는 일 없도록 함으로 그들의 사리사욕을 저지하여야 한다.

우리의 연대의 힘이 강해질수록 그들은 오래 버티지 못한다. 청정 교단을 위한 연대의 깃발 아래 총집결하자!

불기 2562(2018)년 10월 11일
불교개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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