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이수진 "회계시스템, 인사관리 등 국가가 관리해야"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이수진 "회계시스템, 인사관리 등 국가가 관리해야"
  • 김희원 기자
  • 승인 2018.10.13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사진=MBC)

이수진 민주당 최고위원이 비리유치원 명단이 공개되자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12일 오전 국회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맞벌이 부부는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보내야 하나 유치원, 어린이집, 보육시설 등 국공립 어린이집의 수는 턱없이 부족해 어쩔 수 없이 사립유치원에 보내야만 한다"며 "하지만 아이들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유치원 교사나 보육교사에 대한 처우는 지원이 없으며 문제를 일으키는 악덕 원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립유치원이 원아 1인당 월 22만원, 매년 2조원이 넘는 누리가족예산을 지원받는다. 또 매달 20만원의 추가비용을 학부모에게 전가시키고 있다. 비리백화점이 된 유치원에 대한 관리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비리가 적발돼도 대부분 경고나 주의 등 솜방망이 처벌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런 문제점을 바로 잡기 위해 유치원 회계시스템, 교원 자격 등 인사 관리를 국가가 책임지고 관리해야한다"며 "또 사립유치원 예산만 지원할 것 아니라, 양질의 공립 어린이집, 직장 어린이집을 대폭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박용진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밝힌 이른바 ‘비리유치원’ 명단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newsrep1@newsrep.co.kr]

[뉴스렙=김희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