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회장, 전세계 스판덱스 공장 스마트공장으로 바꾼다
효성 조현준 회장, 전세계 스판덱스 공장 스마트공장으로 바꾼다
  • 이석만 기자
  • 승인 2018.10.16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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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의 글로벌 스판덱스 생산기지가 인더스트리4.0 시대에 대비해 스마트팩토리로 탈바꿈한다. 효성티앤씨는 최근 중국 취저우·자싱·광둥·주하이와 베트남 동나이 등에 소재한 스판덱스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공정모니터링 시스템, 품질관리시스템, 스마트 IoT 등이다.

효성티앤씨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조현준 회장이 지난 해 취임한 직후부터 줄곧 생산 및 경영 혁신을 주문해 온 데 따른 것이다. 조 회장은 효성이 보유한 원천기술에 ICT를 융합해 유연하고 최적화된 생산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4차산업혁명 시대의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글로벌 No.1 위상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효성티앤씨는 모든 글로벌 공장에서 동일한 품질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생산환경 구축했다. 또한 원료수입부터 생산, 출하에 이르기까지 제조 전 부문에서 데이터 수집과 분석, 제어 관리 등을 통해 공장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제조 경쟁력을 한 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조 회장은 “4차산업혁명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 앞에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제조업체로서 필수적인 조치”라며,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초일류 수준의 품질 개선,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 글로벌 No.1 스판덱스 메이커로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팩토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IT전문 업체인 효성ITX를 중심으로 진행해왔다. 효성ITX는 각 공장의 실사를 거쳐 ▲표준 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 ▲데이터 분석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자동공정제어 체계 구축 순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한편, 조현준 회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기존 제조업 역시 IT를 접목해 신규시장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기존 전력 사업 분야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육성하고 토털 에너지 솔루션 업체로 거듭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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