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궁 홍씨, 이재명과 가장 가까운 사람"
"혜경궁 홍씨, 이재명과 가장 가까운 사람"
  • 이석만 기자
  • 승인 2018.10.18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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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렬 변호사 '김현정 뉴스쇼'출연 주장

 

논란이 되고 있는 트위터 계정 '08__hkkim', 이른바 혜경궁홍씨의 사용자가 이재명 경기지사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정렬 변호사는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주인은 여전히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고 생각을 하세요"라는 질문에 이같이 주장했다.

이변호사는 "주된 사용자가 누구인지는 일단은 보통은 이런 경우에는 명의자로 표시되어 있는 사람이 주된 사용자라고 추정되는 게 일반적"이라면서 "실제로 누가 사용했는가 이거는 수사를 해 봐야 알 문제일 텐데 요는 그 내용들이라든가 어떤 상황들을 보면 이재명 지사님하고 상당히 은밀하고 가까운 내부적인 가족 간의 문제라든가 그런 부분들이 많이 트위터에 나와 있고요. 다만 가장 가깝다라는 정도가 제일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다만 100% 김혜경 씨다라고 단정은 못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그 정도로 가장 가까운 사람이면 아내가 아니겠는가. 이렇게까지 추정이 가는 거군요."라는 김현정 앵커의 질문에 이 변호사는 "그렇다"라고 단정했다.

이 변호사는 궁찾사 사이트에 혜경궁 김씨 계정이 이재명의 아내 김혜경 씨라는 증거들이 많다면서 그 중하나를 예를 들었다.

"많은 언론에서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게 혜경궁 김씨의 아이디가 이니셜하고 비슷하다. 그걸 근거로 제시했는데 그것도 하나의 이유긴 하지만 그게 주된 건 아니고요. 김혜경 여사께서 카카오스토리를 사용을 했었어요. 처음에는 뭐 SNS 계정이 하나도 없다고 하셨다가 이게 나중에 나오니까 그 부분은 번복을 하셨는데. 

그런데 거기에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이거는 김혜경 여사가 분명히 촬영을 해서 쓴 글이다라는 게 이제 글 자체로 명백해 보이는 글이 꽤 있습니다. 거기 사진에 보면 상단에, 그러니까 휴대전화로 촬영된 것 같아요. 그 휴대전화 상단에 보면 트위터 로고가 있거든요. 찍혀 있어요. 그런데 어떤 사진은 트위터 로고가 하나가 있고 어떤 건 2개, 3개 이렇게 나와 있는 사진들이 꽤 있습니다. 이게 보면 이 트위터 로고가 휴대전화에 나온다는 건 무슨 말이냐면 트위터 사용하시니까 그 휴대전화에 트위터 어플리케이션이 깔려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런데 이 트위터 어플리케이션은 사실 휴대전화를 구입할 때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어플리케이션은 아니에요. 그러니까 스스로 설치를 했다는 거죠.

호기심에 설치했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사용하기 위해서 설치했다고 보는 게 그래도 좀 더 합리적일 거고. 그다음에 더 나아가서 본인이 SNS 계정이 없어요. 그러는데 이렇게 알림이 온다는 거는 본인 그 혜경궁 계정으로 트윗을 했거나 멘션이라고 하죠. 아니면 쪽지라고 하고. 이런 것들이 왔을 때 이런 게 도착했다는 그런 메시지잖아요. 그러면 내가 계정이 없는데 제 휴대전화에 그런 게 와요. 그러면 일반인으로서는 이거 이상하다. 뭔가 의심을 해 봐야 되지 않습니까?"

 이 변호사는 계정 주인이 50대 남성이거나 운정기사라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서도 모순이 많다며 일축했다. 

이 변호사는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에 수사팀 인력이 6명이라는 대목에 주목, 혜경궁 사건이 본인과 관련이 없다면서도 왜 수사팀 인원수를 알고 있는지, 경기도 수장이면 인적사항도 알고 알고 있을 거라고 추측하면서 경찰 수사가 제대로 될 것인지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dasan25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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