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만 들으면 제목은 생각나지 않아도 OST음악만 들으면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영화나 드라마는 스토리나 연기도 성공에 기인하지만 그 배경음악의 효과로 사람들의 뇌리에 오랫동안 감동으로 남는다.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영화와 드라마가 많이 수출되어 세계인이 함께 시청하게 되는데 그러한 예술성을 이어받아 이제 국제사회에 가요제를 통해 신인을 발굴해 내는 기회가 생겼다.
지난 21일 '제1회 2018국제OST가요제'는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진행되었다. 서초예술문화회관에서 첫 예선을 시작으로 총 3차의 예선을 통과한 14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실력을 가리기 어려워 거의 신인가수 실력으로 관객을 압도했다.
두 시간 동안 진행된 본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소프라노 임지혜 뿐 아니라 'DIP', '홀릭스', '유엔젤보이스' 등 축하무대로 무대를 더욱 뜨겁게 하였다. 정아영(대상), 김슬기(최우수상), 김민우(우수상), 김재성(장려상), 팀 어거스트(장려상), 문자영(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수상자들은 내년부터 제작되는 드라마 OST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스노우엔터테인먼트에서 트레이닝을 거쳐 진행될 수 있는 영광을 안았다.
'2018 국제OST가요제' 박지향 대회장은 "제1회 국제 OST 페스티벌에 참석 해주신 내외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을과 어울리는 국제OST페스티벌은 한류 문화의 국제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본 대회 개회소감을 밝혔다. 내년부터 상하반기 두 차례로 계획된 국제OST가요제를 통해 더 많은 신인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