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KBS2 ‘1대100’에 안현모가 출연해 관심이 뜨겁다.
이날 안현모는 "방송기자 생활을 7년을 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안현모는 SBS CNBC를 거쳐 SBS 기자를 지냈으며, 현재는 통역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렇다면 안현모가 기자를 그만두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안현모는 최근 티브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그래도 명색이 기자로서 일을 하고 있는데 '태블릿 PC'가 보도되기 전까지 아무것도 몰랐다는 게 너무 충격이었다”라며 “그때까지 내가 버틴 이유, 뉴스 문법, 조직 문화, 기업에 대한 가치관 모든 게 뒤집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흡사 내가 기대던 기둥이 무너지고 내가 탄 배가 침몰하는 느낌이었다”며 “뉴스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당시 심정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 가치를 따라야겠다는 생각이 커졌다. 그전까지는 누가 하라는 대로, 시키는 대로 하는 것에 내 젊은 날을 바쳤다. 그런데 나한테 지시를 했던 사람들이 다 바뀌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왜 그랬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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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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