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를 마치며...
제22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를 마치며...
  • 손은경 기자
  • 승인 2018.11.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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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종 명성산 억새꽃축제 위원장(교수) 기고문
최기종 위원장(교수)
사진=최기종 위원장(교수)

 

지난 10월 13일 ‘가을 억새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마침내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는 28일 50여 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명실공히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한 억새꽃축제는 포천시가 주최하고,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15일 간의 기간 동안 문화예술 공연, 체험·이벤트행사는 주말에만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개막식 식전행사는 포천예총의 문화 나눔 콘서트, 일본 후쿠토시의 요사코이 무용단, 미8군 군악대 퍼시픽 그룹,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이 장중하고 화려한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오후 2시에 개최된 개막식은 박윤국 시장의 격려사, 조용춘 의장의 축사에 이어 김연자·남진·이용·박서진 등이 출연해 축제장을 방문한 수많은 관람객에게 흥겨운 축하공연을 선사했다. 

주말 체험·이벤트행사는 명성산, 수변 산책로, 억새 소원길, 조각공원, 하동 둘레길을 중심으로 1년 후에 받는 편지, 폭포 소리노리, 억새게 기분 좋은 날, 억새꽃 인생사진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둘레길 걷기 체험, 억새체험, 버스킹, 색소폰 공연, 군 문화체험 등의 행사가 곳곳에서 다양하게 진행되었고, 마지막 주에는 산정호수의 섬나라에서 포천시의 농축산물 재료를 활용한 가족단위 참여형 음식축제가 개최됐다. 

사진=축제 현장
사진=축제 현장

이번 축제는 은빛 억새를 활용한 참여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퍼포먼스를 결합하고, 억새꽃축제의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 확보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하나가 되어 펼쳐지는 ‘참여형 축제’로 추진하였다. 축제가 널리 홍보될 수 있었던 것은 포천시청 홈페이지, 포천 및 수도권 지역신문, SNS, SBS 모닝와이드, MBN 생생정보마당, KBS 생생정보 등 언론의 역할이 크게 작용했다.

축제 진행의 한계점은 사전에 총체적인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화예술 공연, 초청가수 공연, 사회진행, 폭죽, 버스킹, 이벤트행사 등 각종 프로그램을 점검  할 수 없다는 점, 관람객에게 선 캡을 제공하거나 하동주차장 등에서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어도 예산이 수반되지 않으면, 이무 것도 진행할 수 없다는 점을 들 수 있었다.

축제의 문제점과 개선점은 개막식 날의 주차와 화장실 부족(특히 여성화장실) 등을 꼽을 수 있었고, 명성산 억새밭의 인위적인 조성과 등산로 재정비, 외식업체의 메뉴개발 및 위생 점검, 음식 값의 적정가격 책정, 식당 및 카페의 세련된 분위기 조성, 포천농특산물 판매부스와 먹거리 부족, 종사원들의 친절 및 서비스 교육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누구나 인지할 수 있었다.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박윤국 시장과 1천여 명의 공직자, 15만여 명의 포천시민, 조용춘 의장과 포천시의회, 포천 NH농협의 박헌모 지부장, 포천시설관리공단, 포천예총의 임승오 회장, 억새꽃축제 추진위원회의 양윤택 고문과 추진위원, 육군 제1기갑여단의 김창수 준장과 국군장병, 산정리의 김화영 이장과 마을주민, 그리고 김애선 부녀회장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때문이다.

그리고 축제 기간 내내 음지에서 묵묵히 자원봉사를 해준 영북의용소방대의 한재형 대장과 동료대원, 포천여성의용소방대, 영중여성의용소방대, 내촌여성의용소방대, 포천보건소 건강사업과 의료지원팀, 포천문화관광해설사의 이종훈 회장과 동료해설사, 산정호수 경호안전팀의 박재영 대장과 동료요원 등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봉사해준 덕택이다.

끝으로, 지난 2개월 동안 휴일도 반납한 채 온 몸을 던져 헌신 해 준 장금태 미래성장사업단장, 최종화 관광테마조성과장, 관광정책팀의 배영관 팀장과 김민현 주무관, 그리고 특화관광사업팀, 테마사업팀, 지질공원팀 직원 등 축제에 관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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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손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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