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학원 이사회 7일 총장 직대에 김응철 교수이사장 대행에 법산 스님, 12월 중 총장 선출
차기 중앙승가대학교 총장에 관심이 모아진다. 설정 총무원장 집행부 말 총무부장에 임명되면서 총장 자격 논란을 일으켰던 성문 스님은 ‘중앙승가대 총장 의원면직’이 확정됐다.
차기 중앙승가대학교 총장은 ‘동문’이 아닌 ‘학승’이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총동문회 등에서는 차기 총장은 단순히 동문이 아닌 ‘학자 출신 총장’을 선출하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차기 중앙승가대 총장은 오랜 경력을 가진 '학승'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정관에 따라 김응철 교수(교학처장)이 총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김 교수는 차기 총장 선출 전까지 총장 직대를 맡는다. 설정 총무원장 후임 이사장 선출에 앞서 법산 스님에게 직무대행을 맡겼다.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이사 가운데 호선하도록 되어 있지만, 관례에 따라 총무원장이 맡아 왔다. 현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이사직에 대한 교육부 인가가 나올 때까지 법산 스님이 이사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법인 승가학원 정관에는 이사 정원 15명 가운데 총무원장, 교육원장, 종회의장, 중앙승가대 총장 등 8명은 당연직 이사로 규정하고 있다.
이날 이사회는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 스님과 기획실장 오심 스님을 개방형 이사로 선임하고, 안암어린이집의 재수탁을 결정했다.
신임 이사장과 총장 선출 등을 위한 이사회는 12월 중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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