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자승 전 원장 골프 접대 의혹 보도에 네티즌 반응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11일 밤 11시 본방송 예고편에서 태광그룹 소유 골프장 '휘슬링락'에서 자승 전 원장이 김진태 전 검찰총장과 골프를 쳤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자승 전 원장이 태광그룹으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 보도에 방송 전부터 공분했다. 인터넷포털 다음이 소개한 <연합뉴스>의 '"전 조계종 총무원장, 태광 170만원 상품권으로 골프" 제하의 기사에는 778개의 댓글이 달렸다.
"종교인이 무슨 골프냐." "중이 목탁이 아니라 골프를 쳤다고?" "중이 골프를 말세로다" 등 네티즌들은 승려가 골프를 쳤다는 사실에 비아냥과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nightpresident'는 "중들이 골프까지 치고 있어. XX종이 아니라 파계종, XX사가 아니라 파계사"라면서 "에라이 공원 통행료 갈취나 하는 돈독 오른 XXX 중 XX XXX"이라고 했다.
불자 혹은 스님으로 짐작되는 '은적'은 "자승이가 불교 없어지는데 크게 한몫 하고 있구나"라고 했다.
'흑마왕'은 "중도 골프치냐? 그냥 머리 기르고 여자끼고 술 마시고 담배 펴라! 종교인은 종교인답게 생활해라! 일반인처럼 행동하려면 세금이라도 내든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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